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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있어도 운동해야 하는 이유 ♡ 성빈센트병원 박도준 교수팀 50세 이상 20만여명 데이터 분석 주 1회

헤라57 2023. 5. 25. 05:10

♡무릎 관절염 있어도 운동해야 하는 이유 ♡




      성빈센트병원 박도준 교수팀

     50세 이상 20만여명 데이터 분석
주 1회 이상 운동 땐 위험도 낮춰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
또한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릎 통증 때문에 운동 횟수와 시간이 줄어들수록 심혈관질환 예방에는 빨간불이 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박도준 정형외과 교수(사진)팀이 무릎 관절염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분석한 연구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9~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50세 이상 성인 20만1466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심근경색은 1.2배, 뇌졸중은 1.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운동을 하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1.25배 증가했으나,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무릎 관절염 환자군은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씩 20~30분만 운동해도 무릎 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나이가 상대적으로 더 적은 연령대의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더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반적으로 노화는
무릎 관절염과 심혈관질환 모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에서는 65세 미만 무릎 관절염 환자군(1.38배)이 65세 이상의 무릎 관절염 환자군(1.17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젊은 나이에 무릎 관절염이 생기면
유병 기간이 길어지고 여기에 운동 부족이 더해진
결과 심혈관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어서인 것으로 해석했다.

    박도준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유병 기간이 길 수밖에 없는 젊은 무릎
관절염 환자일수록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심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김태훈 기자. 입력 2023. 5. 19. 20:28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빈센트병원 박도준 교수팀

     50세 이상 20만여명 데이터 분석
주 1회 이상 운동 땐 위험도 낮춰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
또한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릎 통증 때문에 운동 횟수와 시간이 줄어들수록 심혈관질환 예방에는 빨간불이 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박도준 정형외과 교수(사진)팀이 무릎 관절염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분석한 연구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9~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50세 이상 성인 20만1466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심근경색은 1.2배, 뇌졸중은 1.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운동을 하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1.25배 증가했으나,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무릎 관절염 환자군은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씩 20~30분만 운동해도 무릎 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나이가 상대적으로 더 적은 연령대의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더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반적으로 노화는
무릎 관절염과 심혈관질환 모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에서는 65세 미만 무릎 관절염 환자군(1.38배)이 65세 이상의 무릎 관절염 환자군(1.17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젊은 나이에 무릎 관절염이 생기면
유병 기간이 길어지고 여기에 운동 부족이 더해진
결과 심혈관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어서인 것으로 해석했다.

    박도준 교수는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유병 기간이 길 수밖에 없는 젊은 무릎
관절염 환자일수록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심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김태훈 기자. 입력 2023. 5. 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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