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열린다 ♡
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는 일은 오래전에 갔던
산사를 다시 찾아가는 일과 같다.
전에는 안 보이던 빛바랜 단청이며
뒤뜰의 부도탑이 어느덧 들어온다.
- 김무곤의《종이책 읽기를 권함》중에서 -
* 책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다시 읽으면 달라져 있습니다.
오래전 가봤던 그곳도 다시보면
안보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듯
다시 읽고, 다시 찾으면서 눈이 열립니다.
생각이 열리고 마음이 움직이면
삶이 바뀝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헤라의 희망의 메세지 ♡
다시 듣고 싶은 노래가 있고
또 보고 싶은 사람도 있듯이
생각나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어른들의 동화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인데
볼수록 매력적인 삽화에
감명깊었던 명언들이 많은 책이다.
1.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건 '기적'이야.
2.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
3.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 때문이야.
하지만 너는 이것을 잊으면 안 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는 거야.
너는 장미에 대한 책임이 있어.
4.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