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동화♡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의《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인숙씨 작품

* 자신의 본체(本體)를 정확히 알고 살라는 뜻입니다.

자신의 진짜 능력, 자기가 선 자리를 모르거나 망각하면,
설탕물을 먹고 가짜 꿀을 내놓는 벌처럼,
초라한 인격자의 모습이 되고 맙니다.

이렇듯 초심으로 사는 일은 무척 어렵습니다.

순간순간 사사로움에 집착하는 순간 본래의 순수성을 잃고
교만해지기 쉬운것이 사람의 마음(에고)입니다.

그럴때 잠시는 우쭐해질순 있으나 가장 많이 타격을 받는 것은
자신의 마음입니다.

초심을 잊지 않으면 삶이 가볍고
자유로워집니다.

오늘도 가벼운 마음으로 내내 행복한 꽃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